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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띠앙서울 갤러리] 5월 기획展 《어느 날 내게 다가온, 그리고 늘 함께 있었던》 (2023. 5. 13.~5. 26.)

아르띠앙 서울 갤러리



아르띠앙서울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기획전시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삶에서 ‘편안함과 위로를 주는 존재’의 공통점을 찾아 세 명의 작가가 함께 모였습니다. 

작품을 통해 위로 받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전시개요]


○ 전 시 명

아르띠앙서울 기획

《어느 날 내게 다가온, 그리고 늘 함께 있었던》


○ 참여작가

김지니, 정화백, 주후식


○ 전시기간

2023. 5. 13.(토)~5. 26.(금)  

11:00-19:00    

* 일요일 휴무


○ 전시장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9-38 1층, 아르띠앙 서울 갤러리

  *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이용을 부탁드립니다.


○ 관 람 료

무료

  *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작가노트]


  현실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들, 언제나 편안함을 추구하고, 행복을 이루길 바란다. 힘들고 지칠 때는 자유의 욕구를 찾고 위안의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 것들이 자연스러운 자세인 듯 하다. 자연 속 안식처, 피톤치드가 가득한 자연에서 잠시 쉬어가는 의자를 비치해 그들을 위한 자리.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고 숨 쉴 수 있는 이곳에서 쉬었다 가는 의미를 전하고 싶다. 어떠한 세계에 구속 되지 않고, 혼자만의 생각 정리를 위한 곳, 편안함의 메세지를 대신 하고 싶었다. © 김지니


  여름 시리즈인 ‘Bleu(블뤼)’는 프랑스어로 ‘푸른’, ’깊은’을 뜻합니다. 삶의 격랑을 마주할 때면 ‘아, 다시 엄마 뱃속으로 들어가고 싶어.’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어머니의 양수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물성은 심해와 닮아있습니다. 그곳은 아무도 나를 찾을 수 없고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기에 오롯이 나의 숨소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블뤼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 정화백


  내 작업은 사실적 표현으로 만든 개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 생생하게 저마다의 포즈와 표정을 지어보이는 견종들이 등장하는데 그 첫인상은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다. 개를 매개로 한 내 작업의 관심은 이러한 인간의 일방적인 인상이며 반응에 있고, 그 일방적인 인상이며 반응이 혹 소외시키고 있을지도 모를 개의 입장을 주지시키는 데 있고, 그렇게 왜곡된 일방채널을 상호작용이 가능한 소통채널로 회복시키는 데 있다. 외관상 개를 소재로 한 것이지만, 사실은 개를 통해서 인간을 이야기하고,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고, 사회를 이야기하고, 존재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 주후식



[전시서문]


"고요하게 찾아와 삶을 지지하고 이끄는 위로"

  이번 전시는 우리 삶에서 ‘편안함과 위로를 주는 존재’의 공통점을 찾아 세 명의 작가가 함께 모였습니다. 전시를 시작하며, 인지하지 않았더라도 어느새 옆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존재가 무엇인지 기억을 되짚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애정의 기억이, 또 다른 이에게는 타인 또는 나 자신과의 대화에서 찾는 성찰이, 어쩌면 지극히 일상적인 어떤 찰나의 시간이 그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반려 대상과 매일 만드는 순간이 삶을 지탱하는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어느 날 감기에 걸려 누운 채로 꼼짝달싹 못했는데, 반려견이 다가와 볼을 핥고 몸을 기대며 작은 몸짓이지만 온 힘을 다해 나를 간호하여 고마움을 느낀 경험, 어머니께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모양을 보며 명상하면 마음의 허전함을 채우는 힘이 느껴지신다고 휴일 오전마다 화분에 물과 애정을 주었던 일처럼 누구에게나 일상에서 겪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 잠시 쉬고 싶으면 자연이 있는 곳으로 무작정 떠나는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아낌없이 내어 주는 우거진 숲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걷고 대화하면 감정을 나누는 기쁨을 얻을 것이고, 바다 위에서 햇살을 받으며 떠다니면 어머니의 양수 안에서 무한한 사랑을 받는 듯이 모든 근심을 잠재우고 내면을 살펴보는 깊은 사유의 순간을 마주하겠지요. 상대와 충돌하는 의견을 잠재우고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이뤘을 때는 지나온 경험과 대화가 쌓여 성숙하고 성장합니다.

   이런 기억처럼 우리에게 생명력을 주는 존재는 가족, 동물과 식물, 자연, 그리고 나 자신의 내면처럼 삶의 반려 형태로 다양하고 고요하게 찾아와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끕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전시에서 작가의 작업 속 ‘어느 날 내게 다가온, 그리고 늘 함께 있었던’ 존재를 찾아보기를 바라고, 위로의 기억을 떠올리며 편안한 마음으로 5월의 끝자락을 거닐어보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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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기획: 아르띠앙서울 대표 차승희

기획 및 전시서문: 큐레이터 권민지

디자인 및 운영: 큐레이터 설혜린, 최서진




www.artianseoul.com

www.instagram.com/artianseoul_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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